붉은 빛처럼 간을 싱싱하게, 비트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술자리가 잦은 연말이 되면 우리의 간도 혹사당한다. 술을 피하기 어렵다면 해독에 좋은 음식이라도 챙겨먹어야 간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간에 좋은 음식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비트는 즐겨 먹는 사람이 많지 않다. 다른 채소에 비해 생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효능을 알고 보면 챙겨 먹고 싶어지는 채소가 비트다. 

[사진출처=123RF]


비트는 간의 해독 기능을 높이고,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쌓이는 걸 막아 지방간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비트에 들어있는 비타민 B1ㆍB2ㆍC, 칼슘 등은 혈액을 맑게 하고 면역력을 강화한다.

동안 피부를 갖고 싶은 사람에게도 비트는 좋은 음식이다. 비트는 항산화로 유명한 토마토보다도 8배 많은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산화를 막는 ‘파이토케미칼’이 풍부해 노화를 방지한다.

샐러드나 요리에 비트를 이용해도 좋고, 즙이나 효소의 형태로 섭취할 수도 있다.

pin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