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체력관리 도와주는 건강기능식품은?

-홍삼, 매실추출물, 히알루론산, 알로에겔 등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지만, 조만간 다시 최고기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무더운 여름에는 원기회복을 위한 각종 보양식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많다. 삼계탕, 장어와 같은 보양식으로 기운을 보충하는 것도 좋지만, 평소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주는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올해는 5월 말부터 시작된 무더위가 9월까지 이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더위에 대비한 체력관리가 필요하다. 무더운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도움말로 살펴본다.

홍삼


▶ 찜통 무더위, 체력관리엔 ‘홍삼’, ‘인삼’=홍삼과 인삼은 여름철 체력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이다. 홍삼과 인삼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피로개선 기능도 입증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여름철 건강기능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에는 홍삼이 열을 올린다는 오해로 여름에 섭취하는 것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홍삼에 함유된 ‘진세노사이드’와 ‘산성다당체’ 등의 성분은 피로회복을 돕고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여름철 건강관리에 효과적이다. 단, 당뇨치료제나 혈액항응고제 등의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다면 섭취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에너지 보충ㆍ피로개선엔 ‘비타민BㆍC’, ‘매실추출물’=여름철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쌓인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비타민이 다량 함유된 과일이나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불규칙한 식생활로 음식을 통한 비타민 섭취가 힘들다면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보충할 것을 권장한다. 영양소를 에너지로 전환하는데 꼭 필요한 비타민B는 체내 에너지를 보충해주고, 비타민C는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비타민으로 여름철 지치고 무기력한 상태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밖에 피로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으로는 매실추출물이 있고,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에 시달린다면 홍경천추출물이나 헛개나무과병추출물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것을 추천한다.

▶피부 보양엔 ‘히알루론산’, ‘알로에겔’=여름철에는 더위에 지친 체력 보충을 위한 보양음식도 중요하지만 피부를 위한 보양도 매우 중요하다. 뜨거운 햇볕과 강한 자외선으로 피부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 속 수분 고갈을 막기 위해선 보습과 피부건강에 도움을 주는 히알루론산, 알로에겔, N-아세틸글루코사민, 클로렐라 등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자외선차단제를 통해 외부자극으로부터 직접적인 노출을 피하고 수시로 물을 마셔 피부 속 부족한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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