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먹다 ③-7년 묵은 지병에 3년 묵은 쑥 구하라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삭막했던 산과 들이 푸른 잎으로 새 단장했다. 봄을 알리는 식물로 쑥을 빼놓고 얘기할 순 없다. 쑥은 단군신화에도 나오는 우리의 건강 먹거리 중 하나다. 쑥은 의초라고도 불린다. 옛부터 약성이 뛰어난 채소로 평가를 받았다. 맹자는 7년묵은 지병에 3년묵은 쑥을 구하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중국의 의서인 ‘명의별록’에서는 “쑥은 100가지 병을 구한다”라고 기술돼 있다. 쑥에는 비타민, 미네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