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마시지 말고 발라 먹자?

[리얼푸드 = 임지민 기자] 국내에도 운영 중인 미국 도너츠 체인점, 크리스피 크림(Krispy Kreme)이 미국에서 발라 먹는 커피 스프레드를 출시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악마의 잼으로 알려진 초콜릿 스프레드 누텔라(Nutella)처럼 약간의 헤이즐 맛이 가미된 이 제품은 올 하반기부터 월마트(Walmart)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크리스피 크림에서 출시할 커피 스프레드(Instagram)

미국 네티즌들은 이 소식을 반기며 “더 이상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 사이에서 고민 할 필요가 없다”며 좋아했다.
 

일본에서 출시된 스노우 브랜드 커피 소프트 (Independent)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미국 매체 팝슈거(PopSugar)에 따르면 이와 유사한 제품이 이미 일본에서 출시된 적이 있다. ‘스노우 브랜드 커피 소프트’(Snow Brand Coffee Soft)로 불리는 이 제품은 미국에선 커피 버터(Coffee Butter)로 소개됐으며 아침에 버터를 대신해 토스트에 발라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된 제품이다. 올해 3월부터 일본에서는 이미 판매를 시작했다.
 
한편 미국에선 최근 커피를 마시지만 않고 새롭게 즐기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해외 음식 및 와인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인 ‘푸드 앤 와인’(Food and Wine)에서 소개한 에스프레소 베이글(Espresso Bagel)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아인슈타인 브로즈 베이글에서 출시한 에스프레소 베이글 (Instagram)

미국의 유명 베이글샵 아인슈타인 브로즈 베이글(Einstein Bros. Bagel)이 최근에 출시한 이 이색 베이글은 32mg의 카페인이 들어 있어 커피를 대체 할 수 있다고 한다.

jimin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