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 = 임지민 기자] 여름이 성큼 다가오며 시원한 아이스크림의 계절이 돌아왔다.
우리는 흔히 소르베(sorbet) 혹은 셔벗(sherbert)을 아이스크림의 한 종류로 생각하고 이 둘의 명칭을 혼용해 사용한다.
그러나 미국 농림부(USDA)에서는 엄격한 기준으로 이들을 구분하고 있다고 해외 트렌드를 다루는 매체 팝슈거(PopSugar)가 말했다.
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소르베와 셔벗은 엄연히 다르며 심지어 아이스크림과도 다른 별도의 빙과류 식품이다. 이 셋을 구분짓는 기준은 바로 우유의 함유량이다.
아이스크림 (123RF) |
1. 아이스크림 = 우선, 아이스크림은 “크림”이라는 말이 이름에 들어간 만큼 최소 10%의 우유 지방을 포함한 제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드러운 맛을 찾는 사람들에게 딱 맞는 제품이다.
셔벗 (123RF) |
2. 셔벗 = 아이스크림과 소르베의 중간에 있는 셔벗은 얼린 과일과 함께 1~2%의 우유 지방이 포함된 제품이다.
소르베 (123RF) |
3. 소르베 = 소르베는 얼린 과일만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유제품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원래 프랑스에서 유래한 소르베는 우유가 들어가지 않는 깔끔한 맛을 지니고 있어 만찬에서 중간에 입가심 요리로 나오곤 했다.
그 외에도 사람들이 흔히 헷갈려하는 빙과류 간식에는 이탈리아의 그라니타(granita)와 젤라토(gelato)가 있다.
그라니타 (123RF) |
4. 그라니타 = 그라니타 역시 유제품이 들어가지 않아 이탈리아의 소르베로 불리는데 소르베에 비해 더 얼음에 가까운 형태로 사각사각한 식감이 강조됐다.
젤라토 (123RF) |
5. 젤라토 = 아이스크림과 유사하지만 유제품이 덜 들어가며 만드는 과정에서 얼리고 휘젓는 과정을 반복해 더 끈적끈적한 촉감을 갖고 있다.
jimin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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