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고승희 기자] 몸에 좋은 것일수록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먹느냐가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식이섬유도 ‘과유불급’이다.
고(高) 식이섬유 식사는 도리어 부작용을 낳는다. 섬유질 섭취는 많은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장을 막을 수도 있다. 한국영양학회의 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한국인의 식성섬유 권장량은 1일 20~25g이다. 성인 남성은 하루 평균 25g, 성인 여성은 20g의 식이섬유를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아이들의 경우 이보다 더 적은 15~20g의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非)전분성 다당류 기준으로 1일 16∼24g을 권장하며, 총 식이섬유 기준으로 1일 27∼40g을 권장하고 있다.
식이섬유의 종류는 두 가지(수용성 식이섬유, 불용성 식이섬유)이지만, 이 둘을 치밀하게 계산하며 먹을 필요까지는 없다.
매일 작은 접시에 담은 채소 3회, 과일 2회 정도를 먹으면 적당하다. 아침과 간식으로 과일을 먹고, 점심과 저녁으론 채소를 포함한 식사를 하는 방식이다. 또한 질긴 줄기를 가진 채소, 식용 가능한 껍질과 씨앗을 가진 과일, 콩류를 자주 먹으면 좋다. 간식으로는 견과류와 씨앗을 먹고 이를 요거트나 샐러드에 섞어 식사대용으로 먹는 방법도 괜찮다. 정제된 곡물보단 통곡물, 흰쌀밥보단 잡곡밥을 먹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다음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들이다.
1. 유기농 시금치
2. 견과류
3. 치아씨, 아마씨
4. 배
5. 콩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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