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밥은 건너뛰어도 커피는 꼭 마셔야 한다는 이들. ‘피곤을 몰아내기 위해, 집중하기 위해, 단 음료가 필요해서, 습관적으로..’ 이유는 다양하다.
커피가 몸에 이롭다는 연구결과들이 쏟아지고 있으나 시도 때도 없이 마신 커피는 어느새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의 가장 치명적인 부작용은 ‘중독성’이다. 커피 중독의 경우 커피를 끊게 되면 불안감이나 권태, 두통 및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다. 습관적으로 많은 양의 카페인을 마시는 것보다 컨디션에 따라 하루 2잔 안팎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 다만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카페인을 좀 줄여야 하다는 몸의 신호다.
1. 두통
2. 불안감
3. 가슴이 두근두근
하지만 커피가 체질적으로 잘 맞지 않거나 과도하게 커피를 마시면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커피를 마신후 가슴이 쿵쿵 울린다면 카페인 양을 줄여야 하는 신호다.
4. 잠을 잘 못잔다
잠을 깨우는 커피, 하지만 너무 많이 마시면 자야할 시간에 제대로 잠을 못 이룬다. 영국식음료협회(BDA)에 따르면 커피를 마신 후 카페인은 5~6시간 후 혈류에서 함유량이 50%로 감소하고 12~24시간이 지나야 사라진다.
전문가들은 평소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경우 갑작스럽게 커피를 끊게 되면 피로와 두통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천천히 시간을 두고 조금씩 양을 줄여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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