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과일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괜찮을까. 칼로리는 낮지만 과일에도 당분이 많다. 물론 천연당이기에 정제된 설탕과는 다른 개념이다. ‘설탕과의 전쟁’이 전 세계에서 불고 있어도 그 당이 이 당은 아닌 셈이다. 하지만 체중조절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과일을 양껏 먹는 것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는 것은 ‘천만의 말씀’이다.
과일의 경우 종류에 따라 당분 함량이 다르다. 체중이나 혈당 조절을 하는 사람이라면 ‘골라 먹는 묘’를 발휘해야 한다.
당분 함량이 낮은 과일은 라즈베리, 블랙베리, 크랜베리, 레몬, 라임 등이다. 당분이 적게 들어있는 과일은 반대로 항산화성분이나 파이토뉴트리언트와 같이 영양적 가치가 높은 성분은 많이 들어있다.
당분 함량이 보통 수준인 과일은 사과, 딸기, 수박, 복숭아, 파파야, 블루베리, 멜론, 구아바, 살구 정도다. 사과는 혈당지수가 레몬이나 일부 베리류보다는 약간 높지만 건강상 유익한 측면이 많다.
당분 함량이 높은 과일은 오렌지, 키위, 자두, 배, 파인애플 등이 있다. 오렌지는 신맛이 많이 나기 때문에 당분이 적은 것처럼 느껴지지만, 오히려 사과보다 당분이 높다. 리얼푸드가 당분 함량이 높은 톱5 과일을 찾아봤다. 당분은 높지만 다른 영양소들이 풍부하므로 당분을 감안해 적절히 섭취를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1. 망고
2. 무화과
3. 석류
4. 바나나
5. 파인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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