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고승희 기자] 비타민K는 결핍이 드문 영양소 중 하나다. 하지만 만일 장 건강이 좋지 않다면, 때문에 종종 장염에 걸린다면 비타민K를 보충해줘야 하는 때다.
비타민K가 우리 몸에서 하는 일은 아주 많다. 비타민K는 혈액 응고와 뼈의 성장을 돕는 영양소다. 또한 골다공증과 심장 질환을 예방해준다.
비타민K에는 식물에서 추출한 필로퀴논과 생선기름이나 육류에서 발견되는 메타퀴논이 있다. 이 비타민은 장내 미생물에 의해 합성된다. 식품으로 섭취한 비타민K는 다른 지용성 비타민인 AㆍDㆍE와 마찬가지로 소장에서 흡수된다. 흡수율은 40∼80% 정도다.
비타민K가 부족하면 혈액 응고가 지연된다. 대체로 결핍은 드물다. 다만 장 질환이나 장내 세균 활동에 이상이 생길 경우 비타민K 결핍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크론시병, 간 질환, 담도 질환 뿐만 아니라 장염을 앓는 경우에도 비타민K 결핍 확률이 높다.
비타민 K는 식품으로 섭취할 적정량을 정하기는 어렵지만,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서는 남녀 성인 각각 75㎍, 65㎍을 충분섭취량으로 정하고 있다. 다음은 비타민K를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1. 더 많은 채소를 먹어라
2. 사과 하나를 먹어라
3. 콩기름과 카놀라유
4. 일주일에 두 번 생선을 먹어라
5. 낫토
일본의 식재료인 낫토엔 상당량의 비타민K가 들어있다. 낫토 3온스(약 85g)에는 850㎍의 비타민K가 들어있다. 풍부한 비타민K는 폐경기 여성의 뼈 질량 감소, 즉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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