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지난 10월말, 독일 콜론(Cologne)에서 아누가(Anuga) 식품 박람회가 열렸다. 108개 나라를 대표하는 7000개의 식품 업체들이 참석해 2016년도에 출시될 다양한 신제품들을 소개했다. 시장조사 업체 인노바(Innova)는 아누가 박람회때 볼수 있었던 2016년 식품 트렌드 ‘Top 8’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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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낵(Snack)제품
건강의 대한 관심이 커져가면서 미국 소비자들은 식사량 조절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찾는다. 싱글 서빙(single serving)용으로 포장된 건강식 스낵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2. 냉동 즉석 식품
밀레니얼(Millennial)들은 편리한 조리방법을 선호한다. 재료가 남는 것보다는 건강에 좋고 시간이 절약되는 프리미엄(premium quality) 냉동 즉석 식품들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3. 투명한 라벨
요즘 소비자들은 제품을 선택하기 전에 반드시 칼로리, 당함유 등을 조사 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라벨에 더욱 더 집중하며 식품성분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투명성 있는 라벨들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4. 밀레니얼 마케팅
미국 밀레니얼 소비자들은 개인의 독특한 취향을 표현해주는 제품들을 선택한다. 제품의 스토리텔링(Storytelling)과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가 뚜렷해야 소비자(target market)에게 메시지가 전달된다.
5. 자사 브랜드(Private Label)
유통기업의 자가 상표 제품들이 확대되는 추세다. PL은 제조업체가 아닌 유통업체의 상표를 붙여 판매하는 상품을 말한다. 최근 유럽과 북미, 호주 등지에서 PL 공급제품이 늘어났다. 국내에서도 이마트의 ‘피코크’ 등 PL에 대한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높아지면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6. 단백질의 파워
단백질 위주로 만들어진 식품출시가 2013년도에 비해 올해 31% 증가했다. 동물성 단백질 외에 식물성 단백질에도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콩 종류나 곡물 종류의 단백질 식품이 많이 개발 될 것으로 보인다.
7. 불포화 지방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소비자들의 영양 성분의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다. 포화 지방 섭취는 감소하고 불포화 지방을 포함한 식품섭취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8. 식감
밀래니얼(millennial)들은 식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음식은 단순히 배고플 때 먹는 것이 아닌, 즐길수 있는 또 하나의 색다른 경험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