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웰빙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유럽에서는 건조식품이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유럽의 건조식품시장 규모는 2012년 기준 70억달러로 이는 2009년에 비해 10억달러 이상 증가된 수치다.
소비량은 이탈리아(34%), 영국(15%), 독일(12%), 스페인(11%)순으로 유럽연합으로 수입된 건조식품의 양은 2.6톤이나 된다. 금전적 가치로는 29억 유로(한화 3.6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럽에서는 건조식품으로 견과류, 향신료, 말린 육류, 말린 채소와 과일이 전통적으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파파야, 리티, 망고 등 이국적인 과일의 식품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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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식품은 `Well-being’이라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출처 및 성분에 까다로운 유럽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인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랜 보존기간, 포장, 저장, 수송에 용이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건조식품의 유통은 국경을 넘어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