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감자가 아닙니다
전은 ‘추백’·쪄먹을 땐 ‘금선’생으로 먹을 땐 ‘홍영’·‘자영’“왜 한국 사람들은 감자 요리에 필요한 재료를 그냥 ‘감자’라고 하죠?” 외국 셰프들이 한국 방문시 간혹 묻는 말이다. 우리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감자’라는 표현이 외국에서는 낯설을 때가 있다. 요리에 맞는 감자의 품종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모두 감자라고만 표현한다는 의미다. 맛이나 모양, 맛, 생산지역에 따라 수백여 종류로 나눠지는 감자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