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맑게 하는 바다의 전령 ‘톳’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봄이 찾아오는 것은 산과 들만이 아니다. 따뜻한 봄기운이 밀려올 때쯤이면 바다에서도 엉성한 겨울을 버텨내고 미역, 다시마, 톳 등 해조류들이 ‘맛있어’진다. 꼬들꼬들한 식감, 요오드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해조류들은 우리의 밥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기특한 식품들이다. 이 중에서도 톳은 최근에서야 주목받는 해조류 중 하나다. 과거 보릿고개 시절에 쌀이 많지 않을 때, 해안가에서 밥의 양을 불리기 위해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