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건강에 탁월한 ‘비수리’

혈관 건강에 탁월한 ‘비수리’

[리얼푸드=민상식 기자] 노우근, 호지자, 산채자, 음양초, 야계초, 삼엽초, 백관문초, 공모초 등의 다양한 이름을 가진 식물이 있습니다. 바로 ‘야관문’입니다. 야관문(夜關門)의 정확한 해석은 ‘밤의 문을 닫음’입니다. 폐문초(閉門草)나 야폐초(夜閉草)로 불리기도 하죠. 대다수는 야관문이라는 이름이 정력에 좋다는 효능 때문에 지어진 것으로 알고 있지만, 밤에 잎이 서로 붙어 있는 생태습성에 따라 지어진 것입니다. 한의서에도 야관문이 성기능을 강화시킨다는 내용은 없다고 전문가들은 […]

정월대보름에는 왜 오곡밥을 먹을까?

정월대보름에는 왜 오곡밥을 먹을까?

[리얼푸드=고승희 기자] 음력 1월 15일은 정월 대보름이다. 올해 보름은 오는 19일로 며칠 남지 않았다. 정월대보름에는 예로부터 오곡밥과 나물로 상을 차리고 가족들이 둘러 앉아 부럼을 깨먹는 풍습이 있었다. 1~2인 가구가 늘어나는 요즘엔 정월대보름이라고 부럼을 먹거나 오곡밥을 만들어 먹는 일은 드물어졌다.  ■ 정월대보름엔 왜 오곡밥을 먹을까?정월대보름에 오곡밥을 먹는 풍속은 신라 때부터 이어져왔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신라 소지왕은 역모를 […]

딸기 말고 설향, 감귤 말고 레드향…요즘 인기인 과일 품종들

딸기 말고 설향, 감귤 말고 레드향…요즘 인기인 과일 품종들

[리얼푸드=고승희 기자] 소비자들의 기호가 나날이 까다로워지며 식료품 구매 트렌드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과일이나 채소 구입시 품종을 따지지 않았던 과거와 달리 요즘 소비자들은 농식품을 품종으로 기억하고 있다.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개인의 취향이 확실해지며 품종에 따른 시장의 세분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딸기 포도 등 과일을 선택할 때에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다면 더 비쌀지라도 기꺼이 가격을 지불하는 소비자다 늘고 […]

꿀고구마 ‘베니하루카’ 선호도 높아

꿀고구마 ‘베니하루카’ 선호도 높아

[리얼푸드=민상식 기자] 고구마는 모든 세대가 즐겨먹는 전통적인 겨울 간식입니다. 군고구마부터 고구마말랭이, 고구마 맛탕, 고구마튀김 등 다양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죠. 요리에 따라 사용하는 고구마 종류가 다양한데, 흔히 알려진 고구마종으로는 밤고구마(율미), 호박고구마(안노베니), 꿀고구마(베니하루카) 등이 있습니다. 고구마 재배농가에서 가장 만족하는 고구마 품종은 꿀고구마인 베니하루카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9~10월 전국 고구마재배농가 174호를 대상으로 재배 후 만족도를 조사했습니다. 판매 […]

누룩 막걸리, 장 기능 개선 효능 확인

누룩 막걸리, 장 기능 개선 효능 확인

[리얼푸드=민상식 기자] 전통 누룩으로 제조한 막걸리가 장 기능을 개선하는 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룩 막걸리가 장내미생물 균총을 조절하는 능력이 있으며,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식품연구원 전략기술연구본부 이은정 박사와 식품기능연구본부 박호영 박사 연구팀은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19종의 생막걸리에서 단쇄지방산 생성 능력이 뛰어난 막걸리를 선별했다. 이 가운데 상위에 해당하는 막걸리를 […]

딸기는 언제부터 ‘겨울 과일’이 됐나

딸기는 언제부터 ‘겨울 과일’이 됐나

[리얼푸드=육성연 기자]겨울 과일의 제왕하면 떠오르는 감귤. 하지만 그 왕좌 자리를 넘보는 ‘철’없는 과일이 있다. 이제는 겨울 제철 과일로 인식되는 새빨간 딸기다. 딸기는 최근 몇 년 사이 겨울 매출이 크게 증가해 매출 부동의 1위인 감귤을 앞서거나 바짝 뒤를 쫓을 정도가 됐다. 지난 2015~2016년에는 딸기가 이마트 겨울 과일 판매량에서 감귤과 사과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편의점에서도 마찬가지다. GS리테일에 […]

‘프락토올리고당의 왕’ 야콘, 이렇게 먹으면 된다

‘프락토올리고당의 왕’ 야콘, 이렇게 먹으면 된다

[리얼푸드=육성연 기자]페루에서는 ‘땅속의 과일’로, 우리나라에서는 ‘땅속의 배’, 또는 ‘프락토올리고당의 왕’으로 불린다. 야콘(yacon)이 가진 별칭이다. 맛은 배와 비슷하지만 생김새는 고구마를 닮았다. 하지만 야콘은 이들과 다른 뚜렷한 특징을 가진다. 국립식량원 고령지농업연구소의 김수정 박사는 “1985년 국내에서 최초로 야콘을 재배한 이후로 최근들어 새로운 소득작물로 부상하고 있다”며 야콘의 장점을 두 가지로 설명했다.  먼저 야콘은 ‘프락토올리고당의 왕’이라 불릴만큼 10%에 가까운 프락토올리고당을 […]

레몬 vs 라임, 뭐가 같고 뭐가 다를까?

레몬 vs 라임, 뭐가 같고 뭐가 다를까?

[리얼푸드=고승희 기자] 레몬과 라임은 닮은듯 다른 과일이다. 두 과일은 귤, 유자, 자몽과 마찬가지로 감귤류에 속한다. 레몬과 라임은 신선과일 형태로는 물론 가공식품으로도 다양하게 활용된다. 음식의 풍미를 높이기 위한 조미료의 역할도 하고, 미용이나 의약 목적으로도 사용된다. 레몬과 라임의 영양 프로필을 살펴보면 닮은 점이 많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100g(그램)당 레몬의 열량은 29㎉, 라임은 30㎉다. 탄수화물 함량은 라임이 […]

처치 곤란 ‘남은 과일’, 어떻게 활용할까?

처치 곤란 ‘남은 과일’, 어떻게 활용할까?

[리얼푸드=고승희 기자] 명절엔 평상시 잘 먹지 않던 음식들의 소비가 부쩍 늘며 남기는 식재료도 많아지는 때입니다. 과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설 연휴에 구입한 사과나 배와 같은 과일들은 평상시 껍질을 깎아먹는 불편함에 손이 잘 안가게 되는데요. 냉장고에 보관하다 처치 곤란이 될 수 있는 남은 과일 활용법을 알려드립니다. ■ 해장주스 명절에 구입한 영양가 높은 과일은 다른 채소와 만나 해장주스로 변신할 수 […]

외국서 ‘글루텐프리’로 주목받는 쌀 식품

외국서 ‘글루텐프리’로 주목받는 쌀 식품

[리얼푸드=민상식 기자] 떡과 쌀과자, 막걸리 등이 유럽, 아프리카 등에서 최근 글루텐프리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루텐 프리’(Gluten Free)는 글루텐이 들어 있지 않다는 뜻이다. 글루텐은 보리, 밀 등 곡류에 들어 있는 불용성 단백질로, 밀가루 반죽을 쫄깃하게 하거나 빵을 가볍고 폭신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글루텐이 신경계·면역계·관절·치아 등에 악영향을 미치고 설사나 복통 등 소화 장애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