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by category 건강상식&칼럼


사철이 제철…미세먼지에도 좋은 ‘묵’의 변주

사철이 제철…미세먼지에도 좋은 ‘묵’의 변주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제철에 맞는 음식이 곧 보약이라고 했다. 특히 건강과 웰빙을 중요시하게 되면서 제철 음식에 대한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제철 음식을 꼽자면 그 다양한 가짓수에 간혹 헷갈리기도 하지만, 우리 전통 음식 가운데는 사계절 모두에 통할 수 있는 제철 음식도 있다. 바로 묵이다.  올챙이묵 독립운동가 권오돈 선생은 한 수필에서 “봄이나 이른 여름에는 청포라는 녹두묵이 […]

돼지고기 먹으면 걱정없다? No

돼지고기 먹으면 걱정없다? No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며칠째 안개와 연무현상이 서울을 뒤덮고 있다. 이유는 미세먼지. 최근에는 중국이 급속하게 산업화가 되면서 알루미늄, 구리, 카드뮴, 납 등의 중금속이 포함된 미세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오게 일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우리가 마시는 미세먼지의 평균 30~50%는 중국에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하게 침투해 기관지와 폐에 쌓이는 초미세먼지는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 원인이 되며 몸의 […]

닭이 필요없는 식물성 계란

닭이 필요없는 식물성 계란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건강한 닭이 건강한 계란을 낳는 것은 분명하지만, 닭이 없어도 계란을 만드는 것이 가능한 시대다. 천연 식물 단백질로 만든 계란은 이미 식탁 위에 올라오고 있다. 식물성 계란 ‘비욘드 에그’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식품 벤처기업 햄프턴크리크푸드(Hampton Creek Foods)가 개발한 것이다. 식품업계의 ‘스티브 잡스’라고 불리는 창업주 조시 테트릭(34)이 식량 문제에 관심을 가지면서 인공 계란 개발에 착수해 성공한 것으로, […]

남들은 몰라요, 정말 괴로운 ‘계란 알레르기’

남들은 몰라요, 정말 괴로운 ‘계란 알레르기’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이 제품은 난류를 사용한 제품과 같은 시설에서 제조하고 있습니다.’ 식품 포장지 뒷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문구는 보통 사람들에게는 별 의미없는 말이지만,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정보다. 계란은 누구나 즐겨먹는 음식 같지만 의외로 계란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 난류는 정부가 고시하는 알레르기 유발 식품에도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다. 계란 알레르기는 계란을 […]

계란, 믿고 먹어도 되겠습니까

계란, 믿고 먹어도 되겠습니까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계란은 웬만한 가정에서는 비상식량과 같은 존재다. 마땅한 반찬이 없을 때 간단하게 계란후라이를 해도 되고, 계란말이, 계란찜, 계란국 등도 뚝딱 금세 만들어낼 수도 있다. 냉장고에 아예 계란 전용칸이 따로 있는 것처럼 계란은 우리 식생활에 빠질 수 없는 식품이 된 지 오래다. 계란이 떨어지지 않게 장을 볼 때 미리미리 챙기는 것도 우리의 일상이다. 그런데 계란을 […]

간의 날, 밥상엔 항암식품 널려있다

간의 날, 밥상엔 항암식품 널려있다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20일은 간의 날. 간 건강, 나아가 간암 예방에 대한 각종 연구보고서들도 줄을 잇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암과 음식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도 관심을 끌고 있다. 전세계 남성 3명 중 1명, 여성 4명 중 1명이 암에 걸린다. 우리나라에서도 암은 부동의 사망원인 1위다.  [사진출처=123RF] 1971년에 미국 닉슨 대통령은 국립암법을 선포하면서 “5년 안에 암의 공포에서 해방시키겠다”고 호언하고 […]

환절기 불청객 알러지, 음식으로 다스린다

환절기 불청객 알러지, 음식으로 다스린다

양배추·호두·아마씨·녹차·마늘은 히스타민 등 억제 효과피클·블루치즈·와인 등은 피해야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교차가 심해지는 이맘 때면 천식과 비염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꽤 많다. 가려움, 부스럼, 뾰루지 때문에 피부과도 북적인다.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다. 미국의 알러지ㆍ천식ㆍ면역 대학협회에 따르면 비염 등 비강(鼻腔)계 알러지를 지닌 미국인은 대략 5000만명으로, 전체 성인의 30%, 어린이의 40%라고 한다. 알러지는 병원 처방약을 먹어도 그때 뿐이고 증상은 매해 […]

찬바람에 심해진 건선…보리차가 약

찬바람에 심해진 건선…보리차가 약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찬바람이 부는 쌀쌀한 가을 날씨가 되면 건선 환자들은 괴롭다. 가을은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데, 대표적인 만성 피부질환인 건선은 건조하면 더욱 상태가 악화되기 때문이다. 건선은 면역세포의 활동성이 과하게 증가하면서 면역물질이 다량 분비돼 체내의 각질세포를 자극하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좁쌀 모양의 작은 종기가 생기고 그 위에 비듬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이는 형태로 발생한다. 신체 일부분에서 시작해 전신으로 퍼질 […]

천덕꾸러기 ‘은행’…구릴수록 몸엔 좋다네

천덕꾸러기 ‘은행’…구릴수록 몸엔 좋다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에휴~ 다 죽어버렸네. 다 타버렸어.” 서울 성북구에 사는 이모(71ㆍ남) 씨는 집 앞 천변에 산책 나섰다가 연신 한숨을 푹푹 내쉬었다. 개천을 따라 쭉 늘어선 은행나무 가로수는 가을을 맞아 노랗게 물들은 듯 보였지만, 예년 이맘때의 빛깔과는 사뭇 달랐다. 금방이라도 부러질 것처럼 말라 비틀어진 가지에는 몇가닥의 은행잎만이 잔뜩 오그라든 채 칙칙한 누런 빛을 흔들고 있었다. “비가 […]

카사노바가 저녁마다 먹었다는 그것은?

카사노바가 저녁마다 먹었다는 그것은?

-9월부터 시작된 ‘굴의 계절’ -남성 뿐 아니라 여성 피부에도 좋아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유명한 정력식품이 있다. 바로 ‘굴’이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사랑의 묘약’이라고 불렀다. “굴을 먹어라, 그러면 더 오래 사랑할 수 있다”라는 서양 속담이 있다. 해산물을 날로 먹지 않는 서양인이 굴만은 생식한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서양에서 굴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반면 고대 유대인들은 금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