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by category 건강상식&칼럼


남들은 몰라요, 정말 괴로운 ‘계란 알레르기’

남들은 몰라요, 정말 괴로운 ‘계란 알레르기’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이 제품은 난류를 사용한 제품과 같은 시설에서 제조하고 있습니다.’ 식품 포장지 뒷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문구는 보통 사람들에게는 별 의미없는 말이지만,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정보다. 계란은 누구나 즐겨먹는 음식 같지만 의외로 계란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 난류는 정부가 고시하는 알레르기 유발 식품에도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다. 계란 알레르기는 계란을 […]

계란, 믿고 먹어도 되겠습니까

계란, 믿고 먹어도 되겠습니까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계란은 웬만한 가정에서는 비상식량과 같은 존재다. 마땅한 반찬이 없을 때 간단하게 계란후라이를 해도 되고, 계란말이, 계란찜, 계란국 등도 뚝딱 금세 만들어낼 수도 있다. 냉장고에 아예 계란 전용칸이 따로 있는 것처럼 계란은 우리 식생활에 빠질 수 없는 식품이 된 지 오래다. 계란이 떨어지지 않게 장을 볼 때 미리미리 챙기는 것도 우리의 일상이다. 그런데 계란을 […]

간의 날, 밥상엔 항암식품 널려있다

간의 날, 밥상엔 항암식품 널려있다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20일은 간의 날. 간 건강, 나아가 간암 예방에 대한 각종 연구보고서들도 줄을 잇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암과 음식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도 관심을 끌고 있다. 전세계 남성 3명 중 1명, 여성 4명 중 1명이 암에 걸린다. 우리나라에서도 암은 부동의 사망원인 1위다.  [사진출처=123RF] 1971년에 미국 닉슨 대통령은 국립암법을 선포하면서 “5년 안에 암의 공포에서 해방시키겠다”고 호언하고 […]

환절기 불청객 알러지, 음식으로 다스린다

환절기 불청객 알러지, 음식으로 다스린다

양배추·호두·아마씨·녹차·마늘은 히스타민 등 억제 효과피클·블루치즈·와인 등은 피해야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교차가 심해지는 이맘 때면 천식과 비염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꽤 많다. 가려움, 부스럼, 뾰루지 때문에 피부과도 북적인다.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다. 미국의 알러지ㆍ천식ㆍ면역 대학협회에 따르면 비염 등 비강(鼻腔)계 알러지를 지닌 미국인은 대략 5000만명으로, 전체 성인의 30%, 어린이의 40%라고 한다. 알러지는 병원 처방약을 먹어도 그때 뿐이고 증상은 매해 […]

찬바람에 심해진 건선…보리차가 약

찬바람에 심해진 건선…보리차가 약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찬바람이 부는 쌀쌀한 가을 날씨가 되면 건선 환자들은 괴롭다. 가을은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데, 대표적인 만성 피부질환인 건선은 건조하면 더욱 상태가 악화되기 때문이다. 건선은 면역세포의 활동성이 과하게 증가하면서 면역물질이 다량 분비돼 체내의 각질세포를 자극하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좁쌀 모양의 작은 종기가 생기고 그 위에 비듬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이는 형태로 발생한다. 신체 일부분에서 시작해 전신으로 퍼질 […]

천덕꾸러기 ‘은행’…구릴수록 몸엔 좋다네

천덕꾸러기 ‘은행’…구릴수록 몸엔 좋다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에휴~ 다 죽어버렸네. 다 타버렸어.” 서울 성북구에 사는 이모(71ㆍ남) 씨는 집 앞 천변에 산책 나섰다가 연신 한숨을 푹푹 내쉬었다. 개천을 따라 쭉 늘어선 은행나무 가로수는 가을을 맞아 노랗게 물들은 듯 보였지만, 예년 이맘때의 빛깔과는 사뭇 달랐다. 금방이라도 부러질 것처럼 말라 비틀어진 가지에는 몇가닥의 은행잎만이 잔뜩 오그라든 채 칙칙한 누런 빛을 흔들고 있었다. “비가 […]

카사노바가 저녁마다 먹었다는 그것은?

카사노바가 저녁마다 먹었다는 그것은?

-9월부터 시작된 ‘굴의 계절’ -남성 뿐 아니라 여성 피부에도 좋아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유명한 정력식품이 있다. 바로 ‘굴’이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사랑의 묘약’이라고 불렀다. “굴을 먹어라, 그러면 더 오래 사랑할 수 있다”라는 서양 속담이 있다. 해산물을 날로 먹지 않는 서양인이 굴만은 생식한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서양에서 굴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반면 고대 유대인들은 금욕 […]

참깨ㆍ들깨ㆍ아마씨, 뭐가 다르지?

참깨ㆍ들깨ㆍ아마씨, 뭐가 다르지?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음식에 솔솔 뿌리면 고소한 향으로 입맛을 더해주는 깨는 작지만 영양이 꽉찬 대표적인 식재료다. 깨에는 혈관 벽에 붙어 있는 콜레스테롤을 없애주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건강은 물론 피부에도 좋다. 또한 식물성 에스트로젠의 일종인 ‘리그난’이 풍부해 갱년기 장애에도 도움이 된다. 리그난은 인체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젠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기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깨에는 항산화 기능을 하는 비타민E와 […]

“아이고, 허리야” 할 땐 두부ㆍ부추 먹어요

“아이고, 허리야” 할 땐 두부ㆍ부추 먹어요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일상 생활에서 허리 통증은 흔한 증상 중 하나다. 허리는 단단한 뼈와 디스크(추간판), 강한 근육과 인대에 의해서 구성돼 있으며 척추 신경은 그 가운데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허리 통증은 여러 원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는데, 심각한 병에 따른 것이 아니라면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는 것이다. 또 흡연과 음주 등도 척추 질환에 악영향을 […]

쌀쌀한 가을바람을 녹이는 ‘탕’

쌀쌀한 가을바람을 녹이는 ‘탕’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아침 저녁으로 옷 속을 파고드는 찬 기운이 심상치 않다. 가을을 건너 뛴 듯 겨울의 칼바람을 떠올리게 하는 쌀쌀한 날씨를 뚫다 보면 간절해지는 것이 따뜻한 탕이다. 모락모락 솟아오르는 김을 얼굴로 맞으며 뜨거운 탕 한 모금을 들이키다보면 찬공기에 굳어버린 온몸의 신경신경 하나가 스르륵 녹는 기분이다. 제철음식은 보약보다 낫다고 했다. 차가운 가을바람을 맞아내느라 몸 이곳저곳에 생긴 […]